지금까지 약 1,300여명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포맷의 자기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수 많은 외부 정보들 속에서 지금 뭐라도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선택 할 수 있는 대안이 너무 많다 보니 오랫동안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거나,

우울한데 불안해서 끊임없이 뭔가를 배우고 과잉 활동을 하면서 우울의 늪에 빠지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것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예요. 

자신의 본질과 너무 멀어져서 길을 잃고 무엇을 원했는지 조차 잊어버렸어요. 

만약 내가 ‘소나무’라는 걸 알고 있다면, 외부에서 아무리 ‘앞으로는 빨간 꽃이 대세’라고 빨간 꽃을 피우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들을 요란스럽게 부추긴다고 한들 동요되지 않을 거예요. 

관심도 없고 내키지도 않는 것들을 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흐르는 자연스러운 힘을 거슬러서 써야 되기 때문에 온 의지력을 발휘해야 해요. 의지력이 바닥나면 또 자기 자신을 탓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곤 합니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너무 쉬워서 어렵다’고 할 만큼 단순하고 그보다 더 명료할 수 없는 모든 답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거든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가 깨닫게 된 것은 모두가 사실 알고 있다는 거였어요.

자신이 끌리는 것과 관심이 가는 것, 그런데 너무 많은 외부 소음에 묻혀 중요한 신호들이 무시되거나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을 뿐이예요.

또는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의심하느라 발을 떼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 ‘신호와 소음’을 분리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